간만에 블로그에 글을 작성한다. 그것도 오랜만에 독서 기록으로! 이직하면서 이제 막 3개 정도 되었는데 그동안 회사에 적응하고, 일을 하느라 블로그를 작성하지 못했었다(변명) 그러던중 회사에 독서모임이 생겨서 반강제로라도 다시 책을 읽기 위해서 독서모임에 가입해서 책을 읽고 있다. 이번이 두번째 모임인데 첫번째 모임에서는 책을 읽지 않았다 -_-; 하여튼 간만에 책을 읽고 글을 쓴다.
프레임 -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는 심리학을 가장한 자기계발 서적이라 느꼈다. 자기 계발 서적을 많이 읽는 사람이라 생각하는데 처음에는 심리학 책이구나 하고 읽다가 다 읽고 보니 자기계발 서적이구나… 하고 느꼈다. 특히 마지막장에 11가지 지혜
챕터가 나와서 자기계발 서적이라 더 느낀것 같다. 이게 바로 프레임의 순서인..? 이 책을 읽으면 많이 알려진, 그리고 재미있는 심리학 실험과 결과와 함께 내용을 도출하고 있다. 하지만 몇가지 실험(특히 SNS 웃는 사진!?)은 의심이 되기도 하였지만 결론적으로 쉽게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다만 첫 부분에 작가가 주차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작가 스스로 기발하다고 말하는데… 작가의 성품이 의심됬다. -_-;; 작가는 차사이에 인도에 걸쳐서 주차를 한것이 기발한 생각이라 이야기 하는데
애초에 그곳에 주차를 하면 안되는것 아닌가?? 싶다. 맥락을 이해하라 하지만 아 주차 공간이 없으면 남에게 피해를 주는 방법으로 주차를 해도 되는 것인가? 이건 애초에 잘못됬다 싶다. 맥락을 이해하는 것에는 상황, 대상에 따라서 달라져야 된다 생각한다.
그리고 경험적 소비
와 소유적 소비
에 대한 부분이 나오는데, 작가는 경험적 소비가 행복감을 더 주므로 경험적 소비를 하라고 말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나는 소유적 소비에 더욱 행복함을 느낀다. 물론 여행가는 것도 좋아하고 공연 보는것도 좋지만 나는 물건을 소유하는데 있어서 더 행복을 느끼지 않나 싶다. 이것도 개인에 따라서 차이가 있다고 생각 한다.
그리고 책에서는 경험적 소비를 콘서트, 여행 이라 말하고 있다. 나는 얼마전에 건조기를 사서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기술 진보와 편리함을 경험하였다. 하지만 책에 대비 하자면 건조기는 소유적 소비일것 같다. 하지만 건조기는 새로운 경험을 한것이므로 이는 경험적 소비로 봐야 되지 않나 싶다. 즉, 책에서 경험적 소비에 대한 설명을 여행, 콘서트와
같은 것으로 한정짓지 않았으면 어땠을까 한다.
책을 읽으며 많은 것을 배웠고 재미 있었고 특히 경제에 관한 부분을 재미 있게 읽었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재미있는 심리학을 가장한 자기계발서적이었던 것 같다.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