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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미라클모닝

미라클 모닝

[BOOK] 미라클 모닝

제목 지은이 옮긴이 출판사 시작 종료
미라클 모닝 할 엘로드 김현수 한빛비즈 2018.05.24 2018.05.29

독서 계기

사실 이 책은 1~2년 전에 한번 읽고 책장에 고이 꽂혀 있다가 다시 꺼내 읽은 책이다. 그때는 이 책을 읽기만 했었지, 책에 나온 미라클 모닝을 시도하거나 하지는 않아었다. 5초의 법칙을 읽고 나서 책 뒤에 같이 읽으면 좋은 책에 이 미라클 모닝이란 책이 있어서 다시 한번 읽어보게 되었다. 처음 읽었을 당시 회사가 워라벨이 워낙 좋지 못하였다. 10시 출근에 기본 9시 퇴근 -_-;; 새벽 퇴근도 종종 있었고, 주말 출근도 많았었다. 그러다 보니 책에 나온 방법을 실현 해 볼 엄두도 나지 않았었는데, 지금 회사에서는 여건도 많이 좋아졌고, 무엇보다 이제는 내가 바껴야 한다는 생각이 충만해져 이 책을 다시 읽게 되었다.

내용

이책은 내용은 단순하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면 왜 좋은지 설명하고, 어떻게 아침을 보내야 하며, 저자 자신은 어떻게 아침을 보내고 있는지 설명하고 있다. 또한 중간 중간 모티베이션을 넣어주는 말과 독자로 하여금 바껴야 된다고 강조하는 내용이다.

책을 일단 성공을 10등급으로 분류 한다. 성공의 등급이 높을수록 더 많은 것을 성취한 사람이며, 삶의 모든 부분에 있어 10등급의 성공을 창조하기 위해서는 작가는 매일 목적의식을 가지고 시간을 투자하라라고 말하고 있다. 이 말이 작가가 가장 중요하게 던지는 메세지이다. 적당히 안주하는 삶이 아닌 성공을 이루기 위해서는 매일 마땅히 해야하는 일을 하고, 창조하고, 유지하는 사람이 되도록 시간을 투자하라는 것이다. 이 시간을 만들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간은 바로 아침이라는 것이다. 이 아침이라는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냐에 있어서 성공을 성취하는 10등급의 사람이 될것인지, 아니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실패하는 삶을 사는 1등급의 사람이 될지 결정 된다는 것이다.

책에서 아침에 일찍일어나서 저자의 루틴 라이프 세이버(LIFE S.A.V.E.R.S)를 따르게 되면 다음과 같은 엄청나며 당연한 결과를 얻게 된다고 한다.

  1. 매일 더 활기차게 일어나고, 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체계와 전략을 갖춘다.
  2. 스트레스가 감소한다.
  3. 어떤 난관, 역경, 혹은 당신을 저지하는 제한적 사고를 신속히 극복 할 수 있는 명료한 사고를 갖춘다.
  4. 생산성이 증가하고 당신의 최우선 과제들에 집중할 수 있는 능력이 강화된다.
  5. 감사는 더 많이, 걱정은 어 적게 하게 된다.
  6. 금전적인 부를 더 많이 쌓고 끌어당길 수 있는 능력이 두드러지게 증대 된다.
  7. 삶의 목적을 발견하고 그 삶을 시작하게 된다.
  8. 당신이 진정 바라고 당신이 누릴 자격이 있는 것보다 못한 선에서 안주하기를 멈추고, 당신이 상상할 수 있는 가장 멋진 삶의 비전대로 살게 된다.

여가서 저자가 말한 루틴 라이프 세이버(LIFE S.A.V.E.R.S)는 다음과 같다. S(Silence) 침묵 : 일어나서 명상을 하는 것이다. 단순히 조용히 있는것이 아닌, 삶의 목적을 찾는 시간이다. A(Affirmation) 확신을 주는말 : 확신의 말을 말하며, 과거의 두려움과 불안,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마음가짐을 설계하고 발전 시키는 시간이다. V(Visualization) 시각화 : 내가 되고 싶거나 바꾸고 싶은 모습을 생각하며 두려움을 극복하고, 하루를 설계하는 시간이다. E(Exercise) 운동 : 운동을 함으로서 아침을 보다 활기차게 보내고, 이를 통해 자신감과 집중력을 높이는 시간이다. R(Reading) 독서 : 내가 보다 되고 싶은 모습을 그리는 책을 읽음으로서 성공을 성취하기 위한 지식과 아이디어, 전략을 터득하는 시간이다. S(Scribing) 기록 : 미라클 모닝을 하면서 머리로만 생각했던 아이디어를 정리하고 일기를 작성함으로써 자신을 통찰하는 시간을 가지는 시간이다.

작가는 위와같은 루틴으로 삶을 변화 시켰으며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였고, 지금의 성공을 이루었다고 말한다. 이러한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 미라클 모닝이다.

소감

사실 나는 아침잠이 많다. 아니 아침잠이 많은게 아니라 그냥 잠을 많이 잔다. 12시간이 넘게 잔적도 있으며(중학생때는 늦잠 자느라 점심시간 이후 출석한 적도 있다. -_-;;) 애들 재우다 먼저 잠들어 버리고 애들보다 늦게 일어난 경우도 많다. 이런 잠을 줄여서 자기계발의 시간을 가져야 하는데 나는 항상 시간이 없다고 불평만 하는 사람이기도 하다. 이러 부분에서 가장 마음에 와닿은 구절이 있었다.

하지만 나의 가장 큰 문제는 다른 사람들과 같았다. 시간을 찾는것. 나는 다시 삶을 일으키고, 나가는 돈을 메꾸느라 너무 바빠서 자기계발을 위한 여분의 시간을 찾는다는 생각 자체가 불가능 했다. ..생략.. 저녁 퇴근 후, 아니면 늦은 밤은 하루 중 그녀와 보내는 유일한 시간이라는 사실이다. ..생략.. 오후에는 여분의 사간을 도저히 찾을 수 없고, 하루는 우리 손에서 빠져나가 버리곤 한다. ..생략.. 나는 아침에 일어나는 것을 끔찍히 싫어헀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은 달리기만큼이나 싫었다. 37~39p

이 부분을 일고 온 세상 사람은 같은 고민이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은 진짜 싫고 또 싫다는 것이다. 하지만 책에 저자가 말한 것처럼 아침을 제외하고는 시간을 만들 수 가 없다. 저녁은 사랑하는 가족과 유일하게 같이 보내는 시간이고, 오후는 일에 바빠서 시간을 뺄 수가 없다. 결국 남은 시간은 아침뿐이다. 아침에 무언가를 해야 한다. 이 생각은 항상 하고 있었지만 진짜 힘들고 또 하기 싫었다.

첫 번째 한 시간은 하루의 방향키이다. 만약 내가 잠에서 깬 후 첫 한 시간을 게으르고 무계획적으로 보낸다면, 무척 게으르고 멍하게 하루를 보내게 된다. 그러나 만약 내가 하루의 첫 한 시간을 생산적으로 쓰기 위해 노력한다면, 나머지 하루도 그렇게 흘러가게 된다. 40p

이 말은 나도 동감한다. 나도 가끔은 아침에 일찍일어 날떄가 손에 꼽을정도로 있었는데 이때는 무엇을 해도 개운했고, 하루가 잘 돌아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단순 느낌인지는 몰라도, 하루를 알차게 보냈다는 생각은 얼마나 좋은가. 이게 바로 5초의 법칙에서 말하는 행동편향이 아닌가 싶다. 이러한 기분을 지속적으로 느끼기 위해서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한다.

그리고 내 책에 나와있는 내 삶은 10등급으로 표한 한다면 어느정도 될까 고민해 보았다.

  1. 가족과 친구 : 5점, 가족과 친구에 있어서 관계는 매우 좋다. 하지만 돈, 시간과 관련되어 있어서 점수가 높지 못하다. 특히 돈문제에 있어서 가족과의 점수가 점점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2. 개인적 성장과 발전 : 2점, 자기 계발의 시간을 거의 가지고 있지 못하다. 개발이나 일을 함으로써도 당장 눈앞에 문제를 해결하려고만 하고 왜 그렇게 동작하는지, 내가 정말로 해당 문제에 대해서 이해를 하고 있는지는 의문이 든다.
  3. 건강과 신체 단련 : 3점. 건강에 크게 문제는 없지만, 더 좋아지지도 나빠지지도 않았다.
  4. 재정 : 0점. 회사 사정으로 인해 1년 6개월이 지났지만 급여는 오르지 않았고, 애들이 커감에 따라 나가는 돈은 더 많아 졌다. 거기다 아버지가 내이름으로 빌린 빚 5000만원은 줄고는 있지만 돈 문제만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하다. 이로 인해 가족과 아내와도 문제가 생기고 있다.
  5. 커리어 : 3점. 물론 1년 전에 비해 나는 많은 것을 처리하게 되었고, 많은 부분을 책임지고 맡게 되었다. 하지만 유지만 하고 있을 뿐이지 더 좋게 처리하고 있지는 않다.
  6. 물리적 환경 : 4점. 지금 회사로 이직하면서 일하는 환경이나 워라벨은 확실히 좋아졌다. 애들과 보내는 시간도 많아지고 더 좋아졌다.
  7. 재미와오 오락: 3점. 지난번 대표님과 얘기가 나왔었는데, 과연 내 취미는 뭘까. 영화관람, 독서 빼고 말이다. 내가 좋아하는게 무엇인지 잊고 살아가고 있는것 같다.
  8. 배우자/연인: 4점. 단순히 얘기하면 와이프와 나의 관계는 좋다. 하지만 우리 부부 외적인 문제로 인하여 서로 포기하는게 많아지고 기대하지 않는 부분도 늘고 있는것 같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사랑하고 위하고 있기떄문에 4점을 주었다.
  9. 기부/사회공헌: 0점. 생각할 여력도 시간도 없다. 다만 아동학대 관련 뉴스나 안타까운 뉴스를 볼때마다 마음이 아프긴 하다. 와이프와 나의 목표 한가지고 언제가 셋째를 입양하는 것이다.

흠. 점수가 많이 낮다. 삶 자체에 등급을 매기는게 좋다고 생각은 되지 않지만 나 스스로 내 삶을 돌아 볼때 점수가 이 정도밖에 나오지 않는 다는것이 한심하기도 하고, 내 가족에게 미안하다. 에휴.. 하지만 나는 바뀔것이다! 이책을 읽으며 처음 읽었을 때 보다 여건도 좋아졌고, 이제는 해낼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다. 아침에 일찍일어나야 하는 방법에 대해서 빈약하다. 나에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내용인데.. 이 내용이 빈약하다. 책에서는 잠들기 전에 긍적적인 생각을 하고, 아침에 일어 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면 깰 수 있다고 하는데.. 흠.. 이 말로는 부족하다. 책에 확실한 방법이 있으면 좋겠는데 그런 내용은 책에 나와 있지 않다. 그래도 나는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며 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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