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머의 뇌
펠리너 헤르만스 지음 / 차건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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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M, STM, Working Memory
개발을 하다보면 늘 혼란을 겪는다. 이 혼란은 세가지의 서로 다른 방식으로 발생하고 각각은 LTM(Long-term memory), STM(Short-term memory), 작업 기억 공간(working memory)과 각각 연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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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항목에 대한 지식이 없기 때문에 발생하는 혼란
- 언어, 알고리즘 또는 업무 영역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발생한다.
- 지식이 없다는 것은 두뇌의 장기 기억 공간에 해당 내용이 없다는 것이다.
- LTM은 오랜 시간 정보를 저장한다는 점에서 하드 드라이브와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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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가 부족해서 발생하는 혼란
- 코드를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가지고 있지 않을 때 발생한다.
- 정보가 부족하다는 것은 단기 기억 공간에 해당 내용이 없다는 것이다.
- STM은 값을 일시적으로 저장하는 캐시나 메인 메모리와 비슷하다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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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리능력이 부족해서 발생하는 혼란
- 코드가 너무 복잡하거나 혼란스러운 경우 발생한다.
- 작업 기억 공간이 부족하거나 너무 많은 정보를 처리하고 있다는 것이다.
- 작업 기억 공간은 CPU에 해당된다고 생각 할 수 있다.
LTM, STM, Working Memory의 상호작용 방식
LTM, STM, Working Memory는 서로 상호작용을 하면서 처리하게 된다. 우리가 코드를 읽고 작성할 때는 이 3가지를 모두 쓰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세가지가 어떻게 상호작용을 하는 것일까?
- 코드를 읽으면서 두뇌로 정보가 들어온다. (정보 습득)
- 두뇌에서 필터과정을 거친다. ( 책에는 별다른 언급은 없으나 필요 정보만 필터링 하는게 아닐까 싶다.)
- STM으로 해당 정보를 기억하고 그와 동시에 LTM에서 이미 알고 있는 정보를 꺼내서 Working Memory에 전달한다.
- Working Memory에서는 해당 정보를 읽고 처리하여 판단한다.
세가지 인지 활동을 다 같이 일어나며 상호 보완적으로 작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