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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2019.06.02 빈둥빈둥 주말

[DAILY] 2019.06.02 빈둥빈둥 주말

이번 주말은 완전 빈둥빈둥 백수처럼 지냈다. 먹고 -> 자고 -> 싸고 루틴의 반복이었다. 새벽에 손흥민 경기 본다고 밤새 티비보면서 시간 때우다 역대급으로 재미 없었던 챔스 결승을 보고 아침에 잠들었다. 와이프한테 혼나면서 오전에 취침하고 12시 쯔음 일어나서 밥차려 먹는게 귀찮아서 중국집에서 음식 시켜먹었다. 요즘 현지에서 먹힐까를 보다 보니 볶음 짬뽕이 그렇게 떙겼는데 먹고 나니 약간 후회가 밀려온다. 토, 일 내내 먹고, 자고, 싸고의 반복이다. 이런날도 필요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어제 오늘은 너무 한것 같다. 반성이 필요 하다.

여튼 밥먹고 와이프가 약속이 있어서 나간 사이에 옷정리를 하였다. 6월에 들어오고 나서야 옷정리를 하다니 진짜 게을르다. 두꺼운 후드티, 니트, 목폴라를 따로 빼서 차곡차곡 개어 놓고, 옷함에 넣어 놨다. 그런데 요즘 살이 너무 쩌서… 지금 몸무게가 그대로 올겨울에 유지 된다면 이 옷들 못입을거 같다. 다이어트가 절실히 필요하다. 하는김에 바지 함도 정리 하였는데 우리집은 바지 종류를 돌돌 말아서 보관하였는데 이거를 바꿔 보았다. 하나씩 개켜서 차곡 차곡 넣어 놨는데 돌돌 말아 넣는것보다 훨씬 깨끗해 보인다. 바지도 못입는 바지는 따로 빼놓고.. 버릴거는 버리고 하였다. 옷정리를 하니 장롱이 깨끗해 보인다. 진작에 할껄..

오늘 그나마 옷정리를 해서 먹고 -> 자고 -> 싸고 루틴에 억지로나마 생산성 있는 일을 한것 같다. 다음주에는 애들 옷정리를 해야 겠다. 서재도 정리가 필요하고.. 할것 많은데 너무 하기 귀찮다. 아오.. 누가 다 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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